첫 등장 (2권)
1. 카이바가 아마도 일회용 캐릭터였을 시절.
그런데 특이한 점은 3권에서 바로 모쿠바가 형의 복수를 다짐하며 등장한다...?
심지어 이때부터 카이바는 유우기의 인격이 2개라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뭔가 일회용 캐릭터 치고는 다른 일회용 캐들과 구분되는 약간의 특별함이 있었던 느낌ㅋㅋ
(+ 바쿠라, 샤디도 마찬가지 --> 얘네도 일회용 캐릭터로 구상되었던 건지는 모르지만)
2. DM 1화의 카가미 작감님에 의해 그려진 카이바는 첫 등장부터 존잘생이었지ㅠ-ㅠ
가쿠란 또 입어줬으면 좋았을텐데......
Death-T (4~5권)
1. 극장판 광기의 카이바는 이 시절의 눈빛을 하고 있다고 나온다. Death-T가 확실히 카이바 흑역사인 것은 맞지만 이 시절이 있기 때문에 카이바의 성장이 더 대견해 보인다8ㅅ8
2. 카이바 악몽 속의 왕님이 너무 악독해 보여서 웃었다ㅋㅋㅋ
3. 유우기와 죠노우치가 안내되는 카이바랜드 빌딩... 이 빌딩 KC 본사 빌딩이랑은 다른 거지?
▲ 눈에서 광기를 없애고 정상인인 척 하는 카이바킁ㅠㅋㅋ
(정상인인 척 해도 뭔가 쎄한 느낌이다ㅋㅋㅋㅋㅋㅋ)
▲ 이게 진짜 모습이지ㅎㅎ
결국 카이바랜드 1호는 아이들을 위해서라기보다 왕님(과의 듀얼)을 위해서 지은 거네?
유희왕R 내용까지 생각해보면... 알카트라즈랑 궤도엘리베이터 뿐만이 아니라 회사의 주요 빌딩(KC 본사, 카이바랜드: 빌딩 옥상에 듀얼돔 있는 부분이 동일함)까지도 실은 아템을 위해서 지었던 거구나...
참사랑을 인정합니다...
▲ 말풍선 내용도 좋고 얼굴도 이뻐서 캡쳐했다ㅎㅎ
카이바 이때 얼굴(작화?)로 쭉 갔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동글동글하고 고등학생 같고 소년미있어서ㅎㅎ
귀여워ㅠㅅㅠ
4. 고자부로가 죽은 시점은 Death-T 시점으로부터 반 년 전이라고 나옴. 죽은지 얼마 안 되었던 거구나
(진리의 복음을 정독해 보니 작가님과의 인터뷰 실린 부분에서 이 내용을 다시 짚어준다. 고자부로의 죽음이 굉장히 옛날 일같지만 사실은 반 년 전이라고)
고등학교 시절이 더이상 파란만장 할 수 없다. 카이바ㅠ
뭔가 아템이 왕위를 물려받고 짧은 기간만 재위한 뒤 떠난 것처럼, 카이바도 굉장히 짧은 기간 동안 회사의 총수를 맡았었구나 싶고.
5. 카이바가 푸른 눈을 얻게 된 계기: KC 재력, 권력을 사용해서 푸른 눈 소유자들을 폐인으로 만들어 버렸음. 이 중 한 명은 자살. 유우기 할아버지가 심장마비까지 왔던 걸 생각하면 이때 정말 막나갔구나 카이바 너...ㅜㅜ... 이쯤되면 명계 갔을 때 죽은 자의 심판 통과할 수 있을까 걱정되는;; 모르겠다 명계 왕과의 친분으로 넘어가주길
6. 작가님 후기 중에 원래 Death-T를 7단계인가 8단계로 구상했는데 편집부에서 빨리 끝내고 카드게임을 그리라는 말에 5단계로 줄였다는 것이 기억난다.
확실히 카이바와의 듀얼이 흥미진진한 부분이니 중간 과정을 줄인 게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원안대로 갔으면 카이바의 지독한 집착이 더욱 강조되지 않았을까 싶은...ㅎㅎ
극장판도 처음에 스토리를 작가님께서 전화번호부 두께로 3권을 써서 가져가셨다고 하는데 분명 그 내용들도 다 아템에 대한 집착을 부각시키는 것들이었겠지ㅎㅎ
7. 카이바, 죠노우치, 마리크(+아이가미)에 대해서도 어린 시절 학대경험(+카이바, 마리크의 경우 부친살해까지) 이후 각자의 행보를 꼭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이런 부분을 발견했다:
아버지의 가정폭력 밑에서 자라서 자기 자신도 자기를 좋아해 본 적 없었다고 말하는 죠노우치
그렇지만 유우기와의 우정 덕분에 자기 자신이 처음으로 좋아졌다고 말하는 죠노우치ㅠㅠ
안정된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심리적인 위안이, 상대방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해주기 때문만이 아니라
상대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자신을 보면서도 얻어진다는 거, 그걸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8. 죠노우치가 말하는 위 장면을 보면 카이바 또한 사실은 자기애가 낮은 사람일 것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린다.
그리고 카이바는 그런 결핍을 우정으로 채우기보다, 강하고 동경할 수밖에 없는 듀얼리스트인 아템과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만이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극복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동경할만한 사람과 동등한 위치, 혹은 라이벌 관계이다 -> 나 자신 역시 좋은 사람일 것이라는 자기애의 획득).
그렇기 때문에 카이바에게 있어 아템의 부재는 그런 정신적 버팀목이 사라져 버린 거고.
9. 혼다와 헤어지고 나서 죠노우치랑 안즈한테 또 하나의 나에 관해 처음으로 언급하는 유우기.
죠노우치-안즈-유우기 3인방도 너무 좋아ㅠ_ㅠ
얘네 극장판에서 캡쳐하고 싶은 장면 있었는데 vod 빨리 내주세요...
유우기한테 괜찮다고 말해주는 죠노우치와 안즈.
유우기가 왕님으로 변할 땐 나도 같이 심쿵했음ㅎㅎ
10.
▲ 배틀시티 식의 듀얼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요렇게 단란하게(?) 앉아서 듀얼을 하던 때도 있었구나 새삼 느꼈던ㅋㅋㅋ
가깝다 가까워ㅎㅎ
맨 오른쪽 컷은 귀여워서 같이 잘랐음ㅠㅅㅠ 카이바 오마에 혼또니 카와이이나~!!
소설판 유희왕 - 기계장치의 거인 (Death-T~킹덤편 사이에 있었던 일)
1. 소설판 표지를 보니 타카하시 쌤 성함도 같이 실려있던데 소설 내용에 얼마나 참여를 하신 건지는 모르겠다. 그냥 애니 오리지널 정도로 봐야하는 걸까?
2. 소설을 보면 아템이 하는 말 중에 카이바와 악감정 없이 오로지 승부를 위한 듀얼을 하고 싶다는 대목이 있는데, 사실 얘네 둘이 악감정 없이 한 승부는 배틀시티 뿐만인 거지...?8ㅅ8...............................
킹덤편에서도 카이바는 여전히 독기 가득하고 처절했으니깐ㅠㅠ 고대편을 보면 킹덤편 카이바와의 듀얼은 아템에게도 엄청나게 괴로운 기억으로 나온다.
3. 왕님이 카이바의 전술 스타일을 묘사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카이바랑 아템은 비슷한 전술 스타일인 것 같고, 유우기는 이와는 다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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